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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관리자 작 성 일     2006.11.11
제 목     살인마 앙구르마라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때 살인마 앙구르마라가 나타났다. 그는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여 손가락을 잘라 염주를 만들어 목에 걸었다.
그는 일찍이 한 바라문의 집에서 공부를 하여 성실하게 살고 있었다.그런데 일흔이 넘은 스승은 17,8세의 묘령의 아가씨를 부인으로 데리고 살았다. 그러나 만족하지 못한 부인은 앙구르마라를 사모했다.

마침 하루는 남편 바라문이 멀리 있는 신도로 부터 초대를 받아 집을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남편이 떼나고 나자 여인은 손수 음식을 장만하여 앙구르마라를 안방으로 불러 음식을 대접하고 사랑을 고백하였다.

그러나 앙구르마라는 스승의 부인은 어머니와 같으므로 감히 범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그러자 여인은 머리를 풀고 옷을 벗어버리고 미친 사람처럼 날튀었다.
부인은 생각하였다.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세상,앙구르마라를 복수하기로 작정하였다.

여인은 남편이 돌아오자마자 당신이 없는 사이에 앙구르마라가 나를 범하려 하였다. 스승은 제자를 죽이려고 꾀를 내어, 바라문은 앙구르마라에게 사람을 100명만 죽여 손가락으로 목걸이를 만들면 내가 가지고 있는 비법을 전수한다는 말을 듣고 거리로 뛰어나가 사람을 죽이게 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아는 부처님은 태연자약하게 그의 앞으로 다가섰다.
"난 언제나 서 있자만 그대가 서지 못하고 있구나."
그 때서야 놀라서 처다보니 명성높은 부처님이라 앙구르마하는 제정신을 찾고 부처님께 귀의 하였다.군인들이 체포하려 하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라 임금님께 전하라. 앙구르마라는 부처님께서 데리고 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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