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09.08.30 |
|
| 제
목 |
불구덩이에 뛰어든 며느리 |
|
옛날에 한 바라문의 아내가 있었다.
그녀는 젊고 아름다왔으나 탐욕이 강하고 음탕하여 시어머니의 눈초리를 몹시 귀찮아 했다.
하루는 꾀를내어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머니를 돌바드리는 것이 효도가 될수 있겠어요? 천상에서 돌봐 드리게 하지요."
며느리는 남편의 동의를 얻고 큰 잔치를 벌여 하루를 즐겁게 지내고 손님들이 돌아간 뒤 노모를 불구덩이 속에 집어 던졌다. 그런데 불구덩이 속의 틈 사이로 요행이 빠져나온 노모는 어둠이 깔린 밖에서 도둑을 만나 나무 위로 몸을 숨겼다.
마침 그 나무 밑에서 몸을 쉬려 하던 도둑은 나무 위에서 나는 기척에 혼비백산하여 훔친 보물을 팽개치고 달아나버렸다. 날이 밝자 노모는 나무에서 내려와 그 보물을 들고 집에 들어섰다.
노모를 본 부부는 무서워서 벌벌 떨었으나 노모는 태연히말했다.
"천상에서 수많은 이런 진귀한 선물울 얻었지. 내기 기력이 딸려서 다 못 가져왔는데 이번에는 너를 보내 달라는 구나"하며 며느리에게 말하자 며느리는 무척 기뻐하면서 자신도 불구덩이에 몸을 던질 결심을 하게 되었다.
"저 늙은 어머니는 불구덩이에 던져져 이런 보물을 얻었어요.내가 가면 더 많은 보물을 가져 올 수 있을 거예요."
며느리는 남편을 졸라 불구덩이를 만들고 그 속에 몸을 던졌다. 그러나 그녀는 나오지 못하고 그 길로 저승에 가 버렸다.
"중생이 생사에 윤회함은 탐욕에 애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
|
|
|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