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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10.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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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외동아들을 잃은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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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어느 과부가 외동아들을 잃었다.그 충격에 걱정하고 번민하여 마치 미친사람 처럼 되었다.
과부는 사람들에게서 "부처님은 큰 성인으로서 법을 설하여 걱정과 근심을 없애주고 모든 것을 밝게 보고 모든 것을 통달했다:는 말을 들었다. 과부는 부처님께 나아갔다.
"저는 오직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갑자기 중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모자의 정이 깊어 어쩔 수 없어니 제발 저의 아들을 살려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식을 살리고 싶으면 지금부터 거리로 들어가 사람이 죽지 않는 집에서 불을 얻어 오너라."
과부는 이 말을 듣고 기뻐 날뛰며 성안으로 들어가 집집마다 다니며 외쳤다.
"사람이 죽지 않는 집은 없습니까? 나는 불을 얻어 내 아들을 살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말했다.
너는 정신이 돌았구나. 사람이 죽는 것은 당연한데 죽은 사람이 없는 집이라니. 썩 나가거라.
가는 집집마다 과부에게 사람이 죽은 일이 있다고 하였다.
과부는 불을 얻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피로하여 부처님께 돌아가 땅에 업드려 발 아래 예배하고 말했다.
성 안으로 들어가 많은 집을 돌어다니면서 불을 구했사오나 모두 죽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부처님은 과부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 네 가지 일은 면할 수 없는 것이니 첫째, 항상하다는 것은 없다는 것이요,
둘째, 부귀도 반드시 빈천해지는 것이요,
셌째, 모이면 반드시 흩어지는 것이요,
넸째, 건강한 이도 반드시 죽는 다는 것이다.
죽음으로 나아가고 죽음에 끄달려 결코 그 재화는 면하지 못하는 것이나라."
<잡비유경>
인간의 몸은 사대(지.수. 화. 풍)의 인연으로 이루어졌으므로 결국은 부서지는 것이라 하셨다. 그렇다면 어떻게 죽음을 극복한다는 것인가.
여기에 불교의 기르침이 있는 것이다.
죽음은 단절이 아니라, 죽음은 이 생의 종결임과 아울러 새로운 생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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