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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07.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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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중생사 (삼소관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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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전에 이렇게 말했다. 중국 천자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아름답기 짝이 없어 이에 천자가 말했다.
"고금의 그림으로도 이같이 아름다운 것은 적을 것이다."
이에 그림 잘 그리는 자에게 명해 그 실지 모양을 그리도록했다.
그 화공은 천자의 명을 받들어 그림을 다 그렸으나 붓을 잘못 떨어뜨려 배꼽 밑에 붉은 점을 찍어 놓았는데, 고쳐보려 했으나 고쳐지지 않았다. 황제는 그 그림을 보고 나서 말한다.
"모양은 실물과 똑같으나 배꼽 밑에 점은 속에 감추어진 것인데 어떻게 알고서 이것까지 그렸느냐."
황제는 크게 노해서 화공을 옥에 가두고 장차 형벌을 주려하니, 승상이 아뢰었다. 저 사람은 마음이 아주 곧습니다.
원컨데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황제가 말한다. 만일 저 사람이 어질고 곧다면, 내가 어제 꿈에 본 사람의 형상을 그려서 바치게 하되 그 그림이 꿈과 틀림없다면 용서해 줄것이다.
그 사람이 이에 십일면관음보살의 상을 그려 바치니 꿈과 맞는지라, 황제는 그제야 마음이 풀려 그를 용서해 주었다. 그 화공은 죄를 면하자,
"내가 들으니 신라국에서는 불법을 존경하여 신봉한다 하니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그곳에 가서 불사를 닦아 신라를 널리 이익 되게 하는 것이 또한 좋은 일이 아니겠소"
드디어 신라국에 이르러 이 중생사의 관음보살의 상을 만들었으니, 나라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 보고 기도하여 복을 얻었으니 이루 다 기록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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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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