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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06.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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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쿠쉬나가르(열반)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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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여년을 곁에서 모신 아난다에게 사라나무 밑에 침상을 준비하라고 이르신 후 마치 사자처럼 오른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고요히 누우셨다.
"아난다여, 쿠시나가르 사람들에게 이렇게 전하라.오늘밤 자정무렵 여래는 열반에 들리라고. 아난다여,이제 나는 인생의 황혼에 접어들었구나.나의 여정은 이제 막을 내리려 하노라. 나는 이제 팔십세가 되었구나.비유컨데,낡은 수레가 움직일 수 없음과 같을지니라. 육신이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니만큼,늙고 병들어 없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라. 내가 이미 가르치지 않았던가.모든 형상있는 것들은 사라져 없어지리라고. 그러나 여래는 육신이 아닌 깨달음의 지혜이니라.내가 가르친 진리는 언제나 너희들과 함께하리라."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법(진리)을 등불로 삼아라.
모든 것은 덧없다. 쉬임없이 정진하라."
이 마지막 유훈을 남기신채 그는 영원히 열반에 드신다.
그 때가 2월15일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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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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