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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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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2006.11.10

제 목

기원정사(기수급고독원)

부처님께서 죽림정사에 계실때,수닷타라는 하는 장자가 장사일로 왕사성에 들렸다. 그는 처형이 왕사성에 살고 있으므로, 여느 때와 같이 처형의 집에 들렸다.처형의 집은 대단한 부호였다. 처형의 부부는 언제나 수닷타 장자를 반갑게 맞이 했는데, 오늘 따라 그 두 사람이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그는 집안의 잔치를 차리느라고 온통 법석인 가운데, 부부가 함께 일에 열중하는 것을 보고서, 이 집에 빔비사라 왕이라도 오는가 생각하였다.

동서가 간신이 일해서 손을 떼고 수닷타 에게로 왔을 때, 수닷타는 이 집에 무슨일이 있는가 물었다.동서는 수닷타에게 물었다.
"나는 큰 공양을 준비하고 있는 참일세 내일 부처님과 그 스님들을 초청하였지."
"부처님이라고 했습니까?"
"그래, 부처님."
수닷타는 세 번을 거듭 물었다.
"부처님이라니? 부처님이라고 하는 말조차 듣기 어려운데,

부처님을 만날 수 있다니..., 저는 지금 곧 찾아가 뵙고 싶습니다."
"지금은 찾아갈 때가 아니네. 내일 아침에 가는 것이 좋네."
수닷타는 내일 아침이면 부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았다. 그는 날이 밝기를 기다리다 지쳐, 세번씩이나 밖으로 나가 보았다. 날이 밝는 것을 기다리지 못해 수닷타는 거리를 지나 왕사성을 나왔다.

그 때, 부처님께서는 언제나 새벽에 일어나 조용히 거닐고 계시었다. 부처님은 수닷타가 가까이 오는 것을 보시고 길가에 자리를 깔고 앉아서 수닷타가 오는 것을 기다리셨다.수닷타가 가까이 오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잘 왔다. 수닷타여."
수닷타는 자기의 이름을 부르자 기뻐하면서, 부처님 발 아래 예배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수닷타를 위하여 보시를 설하시고, 지켜야 할 생활의 규범을 설하시고, 천상에 나는 것을 설하셨다.

수닷타는 그 자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였기 때문에, 이어서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을 없애는 것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을 설하셨다. 수닷타는 이 네 가지 거룩한 진리도 곧 이해하였다. 수닷타는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승단의 삼보에게 귀의하고, 평생토록 재가신도가 될 것을 서약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자기의 공양을 받아 주시도록 청하였다.
"세족이시어, 다음의 장마철에는 부디 사위성에 오셔서 안거를 지내주십시오."
부처님께서는 이를 승락하셨다. 수닷타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스님들이 거처할 곳을 만드시오. 정사를 짓고 공양을준비하시오. 부처님께서 이승에 나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나의 초대를 받아 주셨습니다. 이제 곧 이 길을 지나실 것입니디."
수닷타는 많은 친구와 아는 사람이 여러 곳에 있으므로, 그들의 신용이 두터웠으므로, 많은 사람들은 수닷타의 말을 믿고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사위성의 집에 돌아온 장자는 곧 정사를 짓기에 알맞은 곧을 여기저기 찾았다.마을에서 멀지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으며, 왕래하기에 편리하고, 그러면서도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던 끝에,파사익 왕의 제타 태자가 갖고 있는 숲을 발견하였다. 제타 왕자에게 수닷타는 정사를 짓겠으니,동산을 팔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태자는 거절하였다.

"설사,당신이 저 동산에 가득히 황금을 채워 준다면 몰라도 팔고 싶지 않소."
수닷타는 그만한 황금을 줄 터이니 팔라고 하였다.
왕자는 팔지 않겠다고 고집하였다.

수닷타는 전 재산을 다 거두어 황금으로 바꾸었다.그리고 그 황금을 실어다 동산에 깔았다. 이것을 본 태자는 수닷타의 굳고 뜨거운 신앙심에 감동하였다.

"수닷타 장자여, 그만 두시오. 정사 짓는 것을 당신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빈 터를 나에게 양보해 주지 않겠소. 나도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수닷타는 쾌히 승락하였다.

완성된 정사를 사람들은 기수급고독원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제타와 수닷타가 함께 이룩한 동산이라는 뜻이다.
수닷타가 고독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보시를 많이 하므로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급고독장자라고 불렀다. 이 기수급고독원을 줄여서 기원정사라고 불렀다.

부처님께서는 이 곳에서 25년간 머무시면서 금강경,아미타경 등 많은 설법을 하시었다.

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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