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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06.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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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토끼의 헌신 공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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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을 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백이십세 되는 바라문이 있었다.언제나 사람이 찾지 않는 산속에서 억새로 오막살이를 만들고 쑥으로 자리를 삼아 살고 있었다. 물과 나무열매를 먹으며 재물도 탐내지 않고 그날 그날을 지내고 있었다. 때로는 국왕이 초대를 해고 이에 응하지 않고, 산중의 조용한 곳에 새와 짐승들과 함께 놀고 지냈다.여우와 원숭이와 토끼였다. 이 세종류의 짐승들이 매일 바라문에게로 와서, 그에게서 배움을 받고 그가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은 괴로운 일이므로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의론했다.
그 결과 각기 먹을 것을 가지고 와서 그에게 공양할 수 밖에 없다고 중의는 일치되었다. 원숭이는 산속의 과일을 따 가지고 와서 그에게 공양했다. 여우는 물고기를 잡아가지고 왔다. 토끼는 아무것도 구할 수가 없어서 나무가지를 잘라와서 불을 피워 숯이 된 후,
바라문을 향해,
"나는 조그마한 토끼이므로 불 속에 들어가 구운 고기로 되어 당신에게 이 몸을 드리겠으니 하루치의 식량으로 해 주십시요."
라고 말을 마치고 불속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토끼가 뛰어들자마자 불은 꺼져, 토끼의 몸에는 상처도 입지 않았다. 제석천신은 토끼의 헌신공양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달에 토끼 모양을 조각했다는 이야기가 인도에 전해져 오고 있다.
<구잡비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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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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