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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관리자 |
작 성 일 |
2006.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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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무식한 마을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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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사바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섰을 때의 일이다.
왕성에서 50리쯤 떨어진 곳에 약수터가 있는 마을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왕의 명령으로 매일 약수물을 왕성으로 나르고 있었다. 그렇지만 50리 길을 매일 왕복하기란 그다지 쉬운일이 아니었다.그렇다고 그 마을에 살고있는 이상 왕명을 거역 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 중에는 다른 마을로 이사가는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이장은 은근히 걱정이 되어서 마을 사람들의 이향의 방지책에 골몰하였다. 그는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을 모이게 한 다음,
"여러분, 여러분들을 위하여 임금님에게 부탁해서 50리 길을 10리 길로 해 드리겠습니다.그렇게 하면, 왕복 길이 가 짧아지니까 한결 편해질 것입니다. 어떻씀니까?"
"그렇게만 된다면야 오죽 좋겠씀니까?"
그래서 이장은 즉시 임금님을 뵈옵고 사정을 이야기 해서 50리 길을 10리 길로 고쳤다. 마을 사람들은 크게 기뻐하여 종전과 같이 약수물을 길어 날랐다.
(백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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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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