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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관리자 작 성 일     2013.11.23
제 목     마장에 대하여

마장이란 ?
악마의 장애란 뜻으로 우룡 큰스님께서 글을 쓰신 적이 있는데 그것을 읽고, 가만히 앉자 계시는 부처님께서, 한대낮에 소름끼치고,무섭고,두려운 마장을 겪으 셨다기에 이것은 허구이고 거짓말이다 라고 책을읽다 말고, 던저 버린 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수 년이 지난 어느날,한여름 새벽 4시에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기 위해,촛불을 밝히고 향을 사르고,다기를 올리고,목탈을 들고,계송(아금청정수.변위감로다.봉헌삼보전.원수애납수)을 하기 위해서

아금~~~, 하는 순간 선채로 몸이 급속 냉동이 되고,양팔이 굳어 버리고,다리도 구부러 지지 않고, 머리카락 숫자 만큼 날카로운 바늘이 머리를 팍팍 찌르고,뒤 문에선 금방이라도 마귀가 긴칼이나 대죽창 같은 것으로 찌를것 같은 공포에 한 시간 가량 떨고 나니,

한여름이라 일찍 훤하게 밝아 오니, 이제는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대웅전 대문을 박차고 뛰어 나가, 7일 동안을 대웅전 쪽은 처다 보지 못했고, 외출할 경우에는 두 손바닥 혹은 신문지로 두눈을 가리 었고,

일주일 동안은 아무도 오시질 않았는데, 누군 가가 보초를 서면서 오시는 분들을 돌려 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절실하게 들기 까지 했다.

밤에는 미칠것 같은 두려움에 어느 지회장님께서 선물로 가져오신 양주 한 병을 다 마시고 잠이 든 적도 있었다.

일주일이 되던날 문득 주지로서 창피하고,굴욕적이고,쪽팔리다라는 생각이 들어 죽기 밖에 더 하겠는가. 한 번 죽어보자 하는 다짐으로,

새벽 예불을 하기 위해 대웅전 문고리를 잡는데,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하고, 두 손과 두 발로 엄금 엄금 기어서 제자리로 갔는데, 머리를 들어 도저히 부처님을 처다 보질 못했고, 사방과 천장과 바닥이 두께가 1미터 나 되는 쇠철창속에 갇힌 것 같은 막막함.

두려움이 극에 달했을 때, 여인이 밖에서 간절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때 소리를 듣고 나가면 영원히 마장을 벗어 날 수 없다고 한다.

한 순간 머리 속을 스치는 한 줄기의 광명이 비추는 것이 아닌가!
바로, 장엄염불속의 "고성염불 10종 공덕 중의 2번째 천마경포," 아! 이것이다.(큰소리로 염불하면 마귀들이 놀라 달아난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목탁을 마치 도끼로 장작을 패듯이 정신없이 기도하니,

정수리(백회)에서 뜨거운 태양이 뜨면서 전신으로 퍼져 발끝까지 내려오니 몸이 얼음 녹듯하고, 눈물이 사정없이 흐르는데,
어린아이 팔굴기 만한 목탁채가 부러져 있었고,
부처님을 올려다 보니 빙그레 웃고 계시는게 아닌가!

고려시대 전설에 의하면,
좌청룡에서는 손 바닥 만한 빈대가 수 없이 나왔고,
우백호에서는 피가 계곡을 넘처 흘러서 폐허가 되었다고 구전으로 전해 내려 오는데,

이것은 마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설화로, 입에서 입으로 정해 내려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극정성으로 한 보살님이 초하루 법회를 마치시고 일주문을 지나 집으로 돌아 가시는데 뒤에서 누군가 자꾸 잡아 당기는데 두려워서 철학관에 가서 물어 보니 , 덕지사와는 인연이 없으니 다니지 말라는 말을 듣고,
몇 년후에 이런 말을 하시는 것이었다.

어느 처사님께서도 명봉당에서 잠을 자는데 한 밤중 구두발자국 소리가 계단을 오르고 내려 오는 소리가 나는데, 무슨 소리냐 하기에,
신중님께서 보초를 잘 서고 계시니까 걱정하지 말라, 위로해 주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깨달음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이고,한 발자국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일 뿐이고,
불자님께서도 고통스러울 때 근심. 걱정. 두려움에 떨지 마시고 큰 소리로 염불.기도.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우룡큰스님께서도 일 주일 후에 마장에서 벗어 났다고 하셨습니다.
마장에서 벗어 나게 해 주신 큰 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불기 2557.11.23
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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